NEWS

보청기 가격보다 저렴한데 음악까지? 베토솔 EM-C110

안녕하세요. 아이티카노의 테크몽입니다.


이어폰을 끼고 큰 소리로 음악을 듣는 걸 좋아하시는 분이나, 시끄러운 곳에 오랜 시간 노출되신 분들 또는 연세가 많이 드신 분들 중 난청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희 작은아버지께서도 그런 문제로 보청기를 이용하고 계십니다. 많이 사 용하는 보청기 가격은 보통 130~300만원 정도인데, 가격이 부담스럽고 보청기 전문점에서 검사를 받거나 병원에 가는 것 자체도 부담이 됩니다. 

caaf0aa150c6dc406b5e7df9364ffff7_1544503619_3986.jpg


보청기와 관련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 베토솔에서 신기한 제품을 출시하였습니다. EM-C110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caaf0aa150c6dc406b5e7df9364ffff7_1544503727_2803.jpg

넥밴드형 블루투스 이어폰이면서 동시에 주변의 소리를 받아들여 원하는 소리만 증폭하여 귀로 전달해 줍니다. 저는 아직 청력이 멀쩡한 30대 초반이지만, 난청이 온 사람의 입장이 되어 이 제품 사용기를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caaf0aa150c6dc406b5e7df9364ffff7_1544503771_4023.jpg

베토솔 EM-C110의 액세서리 박스에는 마이크로 5핀 케이블과 이어팁이 들어있고, 설명서와 본품으로 구성되어 있는 심플한 구성입니다. 

caaf0aa150c6dc406b5e7df9364ffff7_1544503799_981.jpg

그냥 제품만 놓고 보면 영락없는 넥밴드형 블루투스 이어폰입니다. 처음 들었을 때 느낀 점은 바로 가볍다.

48g밖에 되지 않는 무게에 음악 감상 8시간, 베토솔 모드 18시간에 대기시간이 100시간이 되는 배터리가 들어있다니 놀랍네요.

caaf0aa150c6dc406b5e7df9364ffff7_1544503890_5844.jpg

베토벤은 '솔'(G) 이상의 음계를 들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한 '솔'루션

'베토솔'

caaf0aa150c6dc406b5e7df9364ffff7_1544504571_5067.jpg
   

EM-C110의 왼쪽에는 재생 버튼과 증폭 마이크가 있으며, 오른쪽에는 통화 버튼과 증폭 및 통화 마이크가 위치해 있습니다.

caaf0aa150c6dc406b5e7df9364ffff7_1544504607_8761.jpg

이 마이크로 들어간 소리를 분석하여 노이즈는 그대로 두고, 주파수를 분석하여 사람 목소리만 증폭시키는 것이 이 제품의 핵심기술입니다. 

caaf0aa150c6dc406b5e7df9364ffff7_1544504621_9848.jpg
보청기 모드를 켜고 끌 수 있는 버튼은 바로 위 볼륨 조정 스위치입니다. 이 조그 스위치는 위아래로 움직여 볼륨을 조정할 수도 있지만, 버튼을 꾹 누르고 있으면 안내 음성과 함께 주변의 소리를 증폭해 줍니다. 

caaf0aa150c6dc406b5e7df9364ffff7_1544504648_3285.jpg

이렇게 증폭된 소리가 스피커 유닛을 통해 귀로 들어옵니다. 이렇게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결하지 않아도 사용 가능하지만, 스마트폰에 어플을 설치하고 연결을 하면 더 많은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caaf0aa150c6dc406b5e7df9364ffff7_1544504675_1663.jpg

아이폰의 앱스토어나 안드로이드의 플레이스토어에서 beethosol을 검색하면 위와 같이 애플리케이션이 나옵니다.

caaf0aa150c6dc406b5e7df9364ffff7_1544504867_8582.JPG

기본적으로 어플을 설치하기 전에도 볼륨 조정 버튼으로 증폭되는 크기를 조정할 수 있지만, 메뉴에 들어가서 직접 검사를 해서 내 귀에 딱 맞춘 볼륨을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caaf0aa150c6dc406b5e7df9364ffff7_1544504883_3246.JPG

간편 검사를 실시하면 아주 미세한 소리부터 점점 소리가 커지는데,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면 화면을 터치하면 되는 방식이고, 상세 검사는 주파수별로 크기를 조정하여 소리가 들릴 때까지 슬라이더를 조정해 주면 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소리를 어플에서 설정을 해 두면 나에게 최적화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이지요.

caaf0aa150c6dc406b5e7df9364ffff7_1544505095_9816.jpg

처음에 이 버튼을 눌러서 베토솔 모드로 들어갔을 때는 주변 소리가 전체적으로 커져서 꽤 놀랐었습니다. 그런데 셀프 피팅 기능을 이용해서 제 귀에 맞추자, 주변 소리보다 목소리만 키우는 능력이 훨씬 더 좋아졌습니다.

caaf0aa150c6dc406b5e7df9364ffff7_1544505160_528.JPG
   

별도의 송신기를 구매하면 TV 앞이나 강의를 들을 때 소리가 나는 곳 주위에 송신기를 배치하여 원하는 부분의 소리만 증폭하여 들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음악을 들을 때 블루투스 이어폰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며, 마이크에 신경을 쓴 넥밴드형답게 통화를 할 때에도 깨끗한 음질을 들려주었습니다. 단순 음악 감상용으로 이용하기에는 20만원 중반대의 가격은 다소 부담스럽지만, 보청기 가격을 생각하면 약 6분의 1 수준입니다. 청력이 안 좋은 분이 시끄러운 강의실에서 마이크를 강사님 곁에 두고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 놀라운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사람마다 청력이 다르고, 같은 음을 들었을 때도 이에 대한 평가가 다르므로 가장 좋은 건 직접 소리를 들어보는 것입니다. 보청기는 가격도 부담스럽지만 이렇게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이 잘 갖춰져 있지 않는데, 베토솔 EM-C110은 전국 250개 하이마트에서 체험이 가능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는 서울, 부산을 포함한 충청, 제주까지 총 50개의 하이마트 매장에서 체험이 가능합니다. 정확한 위치 및 연락처는 링크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